작년 8월 전기요금 고지서 보고 진짜 놀랐어요. 20만 원이 넘게 나왔거든요. 에어컨을 너무 많이 썼나 싶기도 했는데, 알고 보니 설정 방법을 잘못 쓰고 있었던 거더라고요. 올해는 방법을 바꿨더니 같은 더위에도 요금이 확 줄었어요.
에어컨 온도 설정, 생각보다 중요해요
많은 분들이 빨리 시원해지려고 처음에 18도로 확 낮췄다가 나중에 올리는 방식으로 쓰시는데, 이게 오히려 전력을 더 많이 써요. 26~28도로 고정해두고 계속 트는 게 훨씬 효율적이에요. 에어컨은 온도를 낮추는 것보다 유지하는 데 전력이 훨씬 덜 들거든요.
선풍기랑 같이 쓰면 체감온도가 달라요
에어컨이랑 선풍기를 같이 틀면 냉기가 방 전체에 잘 퍼져서, 에어컨 온도를 2도 정도 높게 설정해도 체감은 비슷해요. 선풍기 소비전력은 에어컨의 10분의 1 수준이니까 전기요금 차이가 꽤 나요.
인버터 에어컨 vs 정속형, 구형이라면 교체 고려해보세요
10년 이상 된 구형 에어컨은 정속형이라 켰다 껐다 반복하는 방식이에요. 인버터 에어컨은 온도에 맞게 자동으로 출력을 조절하니까 장시간 틀 때 전력 소모가 훨씬 적어요. 요즘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으로 교체하면 전기요금 지원도 받을 수 있어요.
필터 청소, 한 달에 한 번은 해야 해요
에어컨 필터가 막히면 냉방 효율이 떨어져서 같은 온도 내리는 데 전력이 더 들어요. 한 달에 한 번 정도 필터 꺼내서 물로 씻어주고 완전히 말린 다음 끼우면 돼요. 저는 이것만 했는데도 냉방 느낌이 확 달라졌어요.
실제로 얼마나 절약됐나
작년 8월 23만 원이었는데 올해 같은 기간에 14만 원 나왔어요. 에어컨 설정 온도 높이고, 선풍기 같이 쓰고, 필터 청소 꼬박꼬박 한 게 전부예요. 특별한 게 아닌데 생각보다 효과가 커서 신기했어요.
여름 전기요금 걱정되시는 분들, 위에 방법부터 먼저 해보세요.